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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웹개발자 신규입사 적응기개인/취업 2025. 1. 18. 00:45
신입 개발자 적응기는 입사한 회사에서 많이들 도와준다.
하지만 5년차 이상의 연차가 쌓이면, 다들 알아서 잘하겠거니 하고 방치 당하는 경우가 있다.
남들은 아무리 회사를 오래 다녀봤어도, 새로운 회사는 오랜만일텐데 어찌 그리 적응을 잘하는지.
열흘동안 시스템이랑 코드랑 ERD 를 열심히 봤는데, 업무를 직접 실행해보려니 내가 열심히 봤던게 무용지물이다.
같이 연관시켜서 봤어야 하는데, ERD 따로, 코드 컨벤션이랑 구조 등 각각 보았으니, 작업을 시작함에 앞서 처음보는 느낌이다.
간만에 신규입사 했으니 다음 회사로 이직하는 미래의 나를 위해 가장 빨리 도메인 파악하는 방법을 기록해본다.
- 회사의 메인 서비스를 보자.
기능과 메뉴 등 시스템 프로세스 쭉 돌려보기. 우리 회사 같은 경우는 시스템이 복잡해서 시스템 가이드와 시스템 강의가 있었다. SCM 관련된 시스템이라 관련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가이드 없이는 파악하기 힘든 것 같았다. - 메인 서비스를 확인했으면, 그 중 내가 속한 팀이 주로 개발하는 부분의 프론트엔드부터 API 호출부, Request Handler, Service, Repository 등 순서대로 따라가서 DB 조회나 이벤트 정의 등 비지니스 로직 관련 코드를 확인한다.
- 2번에서 내부적으로 DB 를 어떤식으로 핸들링하는 지 확인한다. 테이블명 규칙, 자주 쓰는 단축어 등 눈에 익혀두기
테이블 구조는 복잡할 수록 (가능하다면) 화면이랑 매핑시켜가면서 보는 게 파악이 빠르다. - property 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파악한다. (config 서버라든지, datasource.properties 라든지)
- 하루 빨리 작은 이슈라도 받아서 내가 잘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내가 이걸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열흘전부터 이것부터 했을텐데. 일이 없고 온보딩 기간이라는 이유로 회사 가이드 문서란 문서는 다 보고 polymer(회사내부에서는 이걸 씀..) 관련 컨벤션 다 보고 했던 것이, 일하는 데에는 도움이 많이 되지는 않았다.
역시 목표없이 공부하는 것보다는 목적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포인트 잡기가 쉬운 것 같다.
새로운 직장, 잘 적응하길 스스로 다짐하면서 짧은 글을 마쳐본다.
- 회사의 메인 서비스를 보자.